[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서울시가 지난 18일과 22일 실시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국정 감사에서 제기된 서울교통공사 채용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긴급 기자브리핑을 통해 "서울시는 공정한 인사관리에 최선을 다해왔으며, 앞으로도 어떤 채용 비리에 대해서도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 부시장은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서울교통공사의 친인척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해 "대부분 명확한 실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고, "일부 정치권에서 가짜뉴스와 허위자료를 확대 양산하며 진실을 거짓으로 호도하고, '차별적 고용구조 해결'이라는 서울시 노동정책의 본질을 폄훼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인사 참고용으로 조사된 친인척 관계의 직원 수치 자체를 문제 삼으며 이를 정치 공세 소재로 이용하고 있다."고 말하고 "깊은 유감과 함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는 부분에 대해선 향후 분명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어제(23일) 감사원 청구를 통해 채용 과정상 문제가 있었는지 밝히고, 이에 대한 문제가 드러나면 관련자를 일벌백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태호 bth@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