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분기 영업익 2339억원… 전년비 228.8% 증가
GS건설, 3분기 영업익 2339억원… 전년비 228.8% 증가
  • 이정 기자
  • 승인 20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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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영업익 8430억원… 창사 이래 최대치
-부채비율 4년 만에 최저치… "플랜트·주택사업 호조 영향"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이정 기자] GS건설(사장 임병용)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GS건설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339억 1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8.79% 증가했다고 23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 1973억 2100만원으로 13.3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364억 69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매출은 9조 9066억 8400만원, 영업이익은 8429억 7700만원, 세전이익은 6571억 35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플랜트와 건축/주택 사업부문의 성장이 매출 성장은 견인했다는 분석입니다. 

3분기 누적 플랜트 매출은 3조 1220억원으로 전년 대비 47.1%가 증가했고, 건축/주택사업 부문 매출도 5조 428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5% 늘었습니다.

특히 플랜트 부문의 매출 총이익률은 10.2%로 전년 동기(-13.2%)대비 흑자 전환해 수익률이 대폭 개선됐습니다. 매출총이익률은 매출로부터 얼마만큼의 이익을 얻는지 나타내는 수치로,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표입니다.

현금흐름이 좋아지면서 차입금은 지난해 연말보다 1조 5000억원 이상 줄었습니다.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으로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이 이뤄지며 자본금은 270억이상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322.8%에 이르던 부채비율이 3분기 기준 249.6%로 대폭 떨어져, 2014년 3분기 이후 부채비율이 25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GS건설은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하반기에도 양호한 경영 성과를 거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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