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Q 영업이익 1조5311억원..."최대 실적 기록"
포스코, 3Q 영업이익 1조5311억원..."최대 실적 기록"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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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2011년 이후 연결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23일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포스코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 4107억원, 영업이익 1조 5311억원, 순이익 1만 5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철강 및 건설, 에너지 부문 등 고른 실적 호조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6.0% 와16.7% 증가했습니다. 특히 5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연결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실적 호조세의 배경에는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PT.Krakatau POSCO의 분기 최대 영업이익이 꼽힙니다. 또한 2분기 실적이 저조했던 포스코에너지를 비롯해 주요 국내 계열사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힘을 보탠 것으로 보입니다.

별도기준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7조 9055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51.7% 상승한 1만94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3.9% 포인트 상승한 13.8%로 4분기 연속 두 자리 수 영업이익률을 이어나가는 등 2012년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포스코 관계자는 “중국 동절기 감산 기조유지 및 인도ㆍ동남아 등 신흥국의 견조세로 철강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재무건전성 확보, 원가절감, 고부가가치  판매 확대 등 수익 창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연결과 별도기준 매출액을 각각 연초 계획대비 2.9조원, 1.7조원 늘어난 64.8조원과 30.7조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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