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1조원 규모 사우디아라비아 뉴 암모니아 프로젝트 수주 
대림산업 1조원 규모 사우디아라비아 뉴 암모니아 프로젝트 수주 
  • 이정 기자
  • 승인 2018.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동일 공정 프로젝트 성공적 수행으로 기술력 인정받아"
대림산업 임헌재 본부장(왼쪽)과 사우디 마덴 대런 데이비스(오른쪽) 사장이 계약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대림산업 임헌재 본부장(왼쪽)과 사우디 마덴 대런 데이비스(오른쪽) 사장이 계약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팍스경제TV 이정 기자] 대림산업(대표 박상신)은 어제(22일) 사우디 마덴(Ma’aden) 본사에서 총 8억 9200만 달러(한화 약 1조원)에 달하는 뉴 암모니아 프로젝트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23일)밝혔습니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사우디 동부 쥬베일에서 북쪽으로 80Km 거리에 위치한 라스 알 카이르 (Ras Al-Khair) 지역에 암모니아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것입니다.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루에 3300톤의 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올해 말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1년 준공 예정입니다. 대림산업이 설계, 기자재 구매 및 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일괄도급방식(EPC Lump sum Turnkey)으로 수행하게 됩니다.

대림산업은 지난 2016년 이번 사업과 동일한 공정의 사우디 마덴 암모니아 공장을 성공적으로 준공했습니다. 이를 발판으로 발주처로부터 품질과 기술경쟁력을 인정받아 수주에 성공했다는 게 대림산업의 설명입니다. 특히 화학비료의 기초 요소인 암모니아 공장 건설을 잇따라 수행하며 비료관련 분야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대림산업이 2016년 이후 2년만에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중동 최대의 발주시장인 사우디에서 얀부 수출용 정유공장, 알 주베일 산성가스 및 황 회수설비, 저밀도폴리에틸렌 공장 등 다수의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추가 발주가 예상되는 사우디 플랜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