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금통위에 정부 뜻 언급이나 협조 당부한 적 없다”
이주열 “금통위에 정부 뜻 언급이나 협조 당부한 적 없다”
  • 이순영
  • 승인 20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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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팍스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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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리가 박근혜 정부 당시 안종범 청와대 수석과 금리 인하를 협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주열 총재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박근혜 정부 당시 기재부와 청와대가 한팀이 돼 한은에 금리를 압박했느냐”는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금시초문의 일이라며 안 수석과 협의한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2015년 당시 서별관 회의에 참석했느냐는 김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총재는 “당시 다른 부처 장관들이 모였는지 몰라도 한은에서는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통화위원회는 정부의 압박에 금리를 조정하도록 운영되지 않는다며 금통위에 정부의 뜻을 언급하거나 협조를 당부한 적이 없고 금리결정을 앞두고 금통위원과 개별적 접촉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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