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피하자"… 분양 앞둔 공공택지 아파트 '주목'
 "규제 피하자"… 분양 앞둔 공공택지 아파트 '주목'
  • 이정 기자
  • 승인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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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정 기자] 

[앵커] 
공공택지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의 전매제한을 강화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이 다음달 말부터 시행됩니다. 개정법 시행을 앞두고 규제를 피하려는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공택지내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민간 택지 아파트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새 집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달 말부터 주택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공공택지 내 분양권 전매제한이 강화됩니다.

법 시행 전 물량을 잡으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공공택지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 제한을 앞두고 이를 피할 수 있는 마지막 물량이 인천 신도시 중심으로 쏟아집니다.

호반산업은 내일(19일)부터 인천 검단 역세권에 호반 베르디움 1168세대를 공급합니다.

[정우종/호반건설 홍보부장: 검단 신도시의 본격적인 공급을 의미합니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대단지, 최신 트렌드인 판상형의 4베이 설계가 적용됐습니다. 1주택자도 당첨 확률이 있어서 청약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

호반건설에 이어 유승종합건설은 다음주(26일) 우수한 직주근접성을 앞세워 938세대 규모의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 의 분양에 나섭니다.

[김영일/ 유승종합건설 홍보팀장: 단지 주변으로 계양천이라든지, 관공서 예정부지라든지, 영어마을, 단지 아래쪽으로 검단 신도시 계획해 놓은 4차산업 시설 부지가 있거든요. 다 (단지)주변으로 몰려 있어서 직주근접이라든지 이런 밸런스가 신도시 내에서 잘 맞춰져 있는 단지다.]

동원개발은 이달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동원로얄듀크' 420가구 공급을 앞두고 있습니다.

[차승학/ (주)동원개발 분양팀장: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우는 부분이 용적률이 낮다는 거죠. 용적률이 낮다는 건 그만큼 단지 동간 거리가 넓다는 이야기거든요. 녹지공간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단지라고 보시면 되는 것이죠. 인근에 분양했던 것들 보면 평균 170%대이거든요. 우리는 146%이기 때문에 상당히 단지가 쾌적합니다.]

지방에서는 다음달 호반건설과 우미건설이 경북 경산 하양택지지구에서 공급을 앞두고 있습니다.

막판 규제를 피하려는 수요자들과 물량을 털어내려는 건설사들이 맞물리면서 공공택지 내 분양 아파트 청약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팍스경제TV 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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