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아시아 최대 공장 준공...‘연간 4억5000만 개 생산 가능’
한국콜마, 아시아 최대 공장 준공...‘연간 4억5000만 개 생산 가능’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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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화장품 ODM 업체 공장 중 가장 큰 규모
한국콜마, '중국 내 시장 점유율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
한국콜마, 중국 내 가장 큰 화장품 ODM 공장 열었다.[사진=한국콜마]
한국콜마, 중국 내 가장 큰 화장품 ODM 공장 열었다.[사진=한국콜마]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한국콜마(대표 윤상현)가 중국 내 가장 큰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공장을 열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한국콜마는 중국 장쑤성 우시에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을 연간 4억5000만 개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완공했습니다. 이는 중국 내 두 번째 공장으로, 연면적 7만4600㎡ 규모이며 중국 내 화장품 ODM 업체 공장 중 가장 큽니다. 

이전까지 중국 최대 화장품 ODM 공장은 코스맥스의 상하이 공장이었습니다. 이곳의 생산 규모는 연간 4억3000만 개입니다. 한국콜마가 이번에 완공한 공장은 이보다 2000만 개를 더 생산할 수 있습니다.

한국콜마는 2007년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공장을 가동했습니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화장품은 연 1억200만 개 규모입니다. 두 번째 공장을 완공하면서 한국콜마의 중국 내 전체 생산량은 5억5200만 개로 5배 이상 뛰었습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상하이와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 내 화장품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해당 지역 올해 3분기 주문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관계자는 또 “우시는 상하이에서 100㎞밖에 안 떨어져 있어 현지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시 공장 운영은 한국콜마의 현지 법인인 우시콜마가 맡을 예정입니다. 기존 베이징 공장은 중국 북부지역을, 새로 완공한 우시 공장은 남동부지역을 집중 공략해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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