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정 기자]
[앵커]
분양대행사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가 공식 출범합니다. 국내 37개 대표 분양대행업체들로 구성된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는 부동산마케팅산업 활성화 방안과 더불어 산업발전을 위한 관련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분양대행업체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단체가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는 오늘(16일) 발기인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분양대행업은 지난 20여 년간 주택공급과 더불어 막대한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있지만 정식업종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윤상/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회장: 저희 업계가 1년에 약 3만명을 고용하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체가 없었습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부적절한 업무활동으로 인해서 정부나 국민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았던 것이 사실이고 그런 자정노력과 미래의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설립하게 됐습니다.]
발기인 출연 기금으로 74억원의 초기자금을 조성한 협회는 향후 부동산 마케팅 관련 업체의 육성과 더불어 관련 제도 개선에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이윤상/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 초대회장: 부동산 분양 공급과 관련된 정책개발과 제도개선을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관련 연구기관과 연구를 의뢰하고 우리 협회 실정에 맞는 과제를 발굴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 하반기, 선진국의 부동산 마케팅 정책 사례 연구를 통해 해외진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회단체와 함께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 사업 활동을 추진해 떨어진 신뢰 회복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협회는 국토교통부에 비영리단체 설립허가 신청을 하고 이달 중 공식적인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팍스경제TV이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