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블록체인·암호화폐 전문 인력 채용... 법정 암호화폐 발행 본격 추진하나
중국 인민은행, 블록체인·암호화폐 전문 인력 채용... 법정 암호화폐 발행 본격 추진하나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8.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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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텔레그래프 갈무리>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중국 인민은행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전문 인력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지난 10일 내년 인력 채용 공고를 통해 ‘디지털 화폐 연구소’에서 일할 블록체인·암호화 기술, 보안, 칩 설계 경력 엔지니어 2명"을 채용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경제 법률 및 금융 전문가도 모집한다. 이들은 암호화폐 관련 법률 업무 및 리스크 관리, 암호화폐 정책 연구 등을 맡게 될 예정이다.

인민은행의 이같은 채용 소식에 중국 정부가 법정 암호화폐 발행을 본격 추진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민은행을 대변하는 CN파이낸스에서는 중국 금융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미 달러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위안화를 위협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암호화폐 금지 정책을 유지하는 가운데, 위안화 기반의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중국은 여전히 암호화폐 거래소와 ICO를 금지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과는 달리 암호화페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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