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생중계] 장병규 블루홀 의장, 문체위 국감서 "최선을 다해 막고 있다" 원론적 답변
[현장생중계] 장병규 블루홀 의장, 문체위 국감서 "최선을 다해 막고 있다" 원론적 답변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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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배틀그라운드의 불법 프로그램 문제가 국회에서 다뤄집니다.

오늘 시작된 국정감사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장병규 블루홀 의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는데요.

어떤 내용들이 오갔는지,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주연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국정감사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장병규 블루홀 의장 등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증인으로 대거 채택된 가운데,
장병규 블루홀 의장이 가장 먼저 국정감사에 나섰습니다.

블루홀은 배틀그라운드 게임의 개발사인 '펍지 주식회사'의 모회사인데요.

 

 

배틀그라운드는 유저 100여명이 동등한 조건에서 여러가지 무기를 활용해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게임으로 이 게임에서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유저를 만나게 되면, 게임 전략이나 유저 실력 여부와 상관없이 곧바로 죽을 처지에 놓여 논란이 많았습니다.

결국 지난 9월 13일 배틀그라운드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클린한 게임 환경 조성을 윈해 본인인증을 강화하고, 해외IP차단과 1개 계정 허용 정책을 시행하고 불법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적발 즉시 영구이용제한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불법 프로그램을 차단하는 프로그램을 적용해 전체의 20%에 해당되는 많은 사용자를 차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보다 획기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들이 나왔습니다.

관련해서 장병규 블루홀 의장의 답변 들어보시죠.

[이동섭 바른 미래당 의원]
배틀 그라운드 같은것 왜 제대로 막지 못하고 있어요?

[장병규 블루홀 의장]
펍지 멤버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핵을 막는 것이 펍지 회사에서 최선의 이익입니다. 그 분들이 최선을 다해서 막고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게임 출시 초반부터 핵을 몰아내기 위해 꾸준히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배틀그라운드 유저들은 아직까지 크게 달라진 게 없는 것 같다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결국 장병규 블루홀 의장은 펍지에서 최선을 다해서 막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을 뿐이었습니다.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를 차단하기에  앞서 원천적으로 불법프로그램을 이용하지 못하는 프로그램 개발이 이뤄져야 하는 것은 아닌지 근본적인 해결책이 요구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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