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와 '2018 임금교섭' 타결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와 '2018 임금교섭' 타결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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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타운 본사에서 실시된 「2018 임금교섭」조인식에서 김이배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왼쪽)과 김영곤 조종사노조 위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8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타운 본사에서 실시된 「2018 임금교섭」조인식에서 김이배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왼쪽)과 김영곤 조종사노조 위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이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와의 ‘2018 임금교섭’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타운 본사에서 실시된 조인식에는 김이배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과 김영곤 조종사노조 위원장이 참석해 합의서에 서명했습니다. 이는 지난 달 18일 노사합의로 도출된 잠정합의안이 노조원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82.2%로 가결된 데 따른 것입니다. 

올해 임금교섭은 지난 8월 첫 교섭을 실시한 이래 총 7차례에 걸쳐 이뤄졌습니다. 세부적으로는 ▲기본급 인상(직급별 초호봉 기장 25만원/월, 부기장 15만원/월) ▲연한수당 인상(선임기장 15만원 인상, 선임부기장 2.9만원 인상) ▲중∙소형기 기장 비행수당 단가 1,000원 인상 ▲화물기 비행수당 단가 인상(10%→20%) 등으로 합의됐습니다.

이날 조인식에 참석한 김이배 경영관리본부장은 “조종사노조와의 이번 임금교섭은 그 어느 때보다 원만한 합의가 이뤄져 뜻 깊게 생각한다”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으로 가시적 성과가 도출되고 있는 시점에서, 회사의 발전을 위해 노사가 마음을 모았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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