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정부, 여권 발급 비용 암호화폐 ‘페트로’ 결제 의무화
베네수엘라 정부, 여권 발급 비용 암호화폐 ‘페트로’ 결제 의무화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8.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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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텔레그래프 갈무리>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베네수엘라 정부가 여권 발급 시 수수료 비용을 자국 암호화폐 ‘페트로’로 지급하도록 했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정부는 새 여권 발급 시 2페트로(약 13만원) 사용을 의무화했다고 전했다. 이는 현재 베네수엘라 평균 최저임금의 4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세계 최초 정부 주도로 탄생한 암호화폐 페트로는 지난해 말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가 초인플레이션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발행됐다. 오는 11월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이러한 상황이 진정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유엔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를 떠나는 국민이 하루 평균 5000명에 달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베네수엘라 정부는 시민들의 안보와 국경 통제를 이유로 이민 경찰 조직을 신설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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