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5개 차종 ‘엔진이상' 리콜…“수입차 품질결함 급증”
재규어랜드로버 5개 차종 ‘엔진이상' 리콜…“수입차 품질결함 급증”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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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재규어 XF 등 5개 차종 1만6000대 리콜
디젤엔진 ‘크랭크축 소착’ 결함…시동꺼짐 발생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2일 리콜계획서 제출
수입차 리콜, 3분기 급증…“근본적인 해결방법 찾아야”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 국토교통부는 오늘 재규어랜드로바코리아가 수입‧판매한 5개 차종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습니다. 이처럼 BMW 등 연이은 수입차 브랜드들의 리콜로 본질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정새미 기자!

(기자)

네, 국토교통부는 오늘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판매한 1만6022대에 대해 리콜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 차량은 3.0 디젤엔진을 장착한 재규어XF와 레인지로버 등 5개 차종입니다.

구체적으로는 2010년부터 2016년에 생산된 재규어 XF 1369대, 재규어 XJ 1630대, 디스커버리4 8471대, 레인지로버 205대, 레인지로버스포츠 4347대 등입니다.
 
해당 차량에서는 디젤엔진의 크랭크축 소착 결함으로 시동 꺼짐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2일 결함원인과 시정방법 등을 포함한 리콜계획서를 국토부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차량은 29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이 가능하며, 문제가 있는 엔진은 바로 교체됩니다.

이를 위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우편 및 휴대전화 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며 리콜 전 수리한 경우 수리비 보상을 진행합니다.

한편 이와 같은 수입자동차의 리콜이 올 3분기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분기 누적 수입차 리콜대수는 45만2086대로 지난해 대비 24.5% 늘었습니다.

BMW 차량화재 등으로 리콜 규모가 더욱 커진 탓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수입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리콜 규모가 증가하는 것이라며 근본적인 해결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팍스경제TV 정새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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