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현대·기아차의 불법파견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농성을 해온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7일 고용노동부의 교섭 중재에 따라 농성을 해제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나서 현대·기아차 사측과 비정규직 조합원들의 직접 교섭을 중재한 데 따른 것입니다.
비정규직 노조원들은 ▲비정규직과 현대·기아차의 직접 교섭 ▲경영진 처벌 ▲고용부의 '직접 고용' 시정명령 등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제시한 중재안은 사측과 정규직 노조, 비정규직 지회 등이 대등한 지위에서 교섭하되 필요할 경우 사안별로 사측과 비정규직 지회가 직접 교섭을 한다는 내용으로, 노동부는 가능한 한 다음 주 안에 교섭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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