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생중계]사학·공무원연금 “석탄발전 투자 안한다…재생 에너지 투자 적극 발굴"
[현장생중계]사학·공무원연금 “석탄발전 투자 안한다…재생 에너지 투자 적극 발굴"
  • 이순영
  • 승인 2018.10.04
  • 수정 2018.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아시아경제TV 이순영 기자]
(앵커)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기 위한 대책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이 한국 금융기관 최초로 석탄발전 투자 배제를 선언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순영 기자

(기자)전 세계적으로 탈석탄 바람이 불면서 주요 유력 금융기관들도 석탄발전 투자 배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이 한국 금융기관 최초로 석탄발전 투자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은 오늘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석탄을 선언하고 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두 기관은 석탄발전이 기후변화와 미세먼지의 주요 요인임을 인식하고 향후 국내외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관련회사채 등을 통한 금융주자와 지원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정영신 사학연금 대체투자실장]
“세계적인 주류 금융기관들이 탈석탄과 재생에너지 열차에 속속 탑승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금융은 여전히 역사 밖에서 이를 외면하고 서성거리고 있다. 오히려 국내 뿐 아니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의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에 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안정적인 수익이 된다는 믿음 때문이다”

[서원철 공무원연금공단 대체투자부장]
“우리는 오늘 한국 금융기관의 이러한 일반적 믿음과 이에 근거한 석탄발전 투자 관행과 결별하고자 한다. 이 믿음은 단기적으로만 유효한 경제적 믿음이며 우리나라 국민만이 아니라 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한 믿음이며 저탄소 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흐름을 읽지 못한 믿음이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전 인류 차원의 분투를 외면하고 반하는 믿음이기 때문이다”

석탄발전은 온실가스를 대규모로 배출해 기후변화를 가속화시키고 초미세먼지를 발생시켜 세계적으로는 매년 80만명을, 한국에서는 매년 1600여명을 조기사망하게 하는 주범으로 비판받아 왔습니다.

글로벌은 전력의 40%를 우리나라는 전력의 46.2%를 석탄발전으로 생산하는데요 때문에 기후변화의 효과적 저지와 보건을 위해 세계는 지금 석탄발전소의 조속한 폐기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985개 금융 투자 기관이 화석연료 투자배제에 동참했고 이들의 자산운용 규모는 6조2400억달러에 이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러한 흐름과 위험에 적극 대응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이번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의 탈석탄 선언으로 한국 금융기관들도 석탄발전 투자배제 기관에 합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입니다.

[양춘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
“금융기관이 돈이 뭔가를 하자 돈이 나서서 문제 해결을 하려고 할 때 훨씬 더 쉽게 해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거죠. 석탄 그만 떼시오 해도 안됩니다. 자기 밥줄인데. 거기에 돈줄을 조절하자는 거죠. 돈줄을 끊기게 되면 돈을 번다는 이유로 인간에게 유해한 그런 산업을 키우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죠. 전세계적으로 이러한 운동은 진작 움직이고 있었는데 국내 금융계에서는 너무 관심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두 개의 연기금에서 선언에 동참을 해줘 이걸 스타트로 해서 우리나라에도 금융권에서 사회적으로 유해한 산업에 대해서는 돈줄을 끊는 이런 캠패인이 운동이 커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은 한국의 3대 연기금으로 사학연금의 기금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9조21원, 금융자산운용액은 15조원이며 공무원연금 기금규모는 11조원 금융사자산운용규모는 8조원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들의 신재생에너지 투자규모는 아직까지 미미한 수준입니다.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은 이번 석탄발전 배제와 재생에너지 투자 선언을 계기로 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오늘 두 기관의 선언이 한국에서 탈석탄 금융과 재생에너지 투자를 촉발시키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아시아경제TV 이순영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서로 201 (KT정보전산센터 7층)
  • 대표전화 : 02)2638-3900
  • 팩스 : 02)2654 6400
  • 명칭 : (주)아시아경제티브이
  • 제호 : 아시아경제TV
  • 등록번호 : 117-81-90624
  • 등록일 : 2017-08-04
  • 발행일 : 2017-05-01
  • 통신판매업신고 : 2018-서울양천-0404
  • 대표이사/발행인 : 김현우
  • 편집인 : 김덕조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경미
  • 아시아경제TV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아시아경제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siaetv.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