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1위 자리 굳힌다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1위 자리 굳힌다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8.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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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부문, 자산배분형 펀드 1위 차지… 최단기간 1조원 돌파
IFRS17 도입 시 자본축소 불가피… 미래에셋생명, 수수료 비즈니스 분야 ‘유리’
통합 미래에셋생명 출범 이후… ‘시너지 효과’ 가속화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오는 2021년, 새 국제회계기준 도입을 앞두고 변액보험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보험사의 재무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상품이란 점에서 생명보험사들의 영업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그 가운데서도 ‘미래에셋생명’ 행보가 눈길을 끕니다.

송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변액보험 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기준, 생보사 초회보험료 3467억원으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점유율 또한 전체 변액보험 수입보험료의 30%에 달했습니다. 지난 2016년 4300억원, 지난해 6700억으로 2년 연속 1위입니다. 

수익률 부문에서도 이달 기준 생명보험협회에 공시된 23개 생명보험사 중 변액보험 자산배분형펀드 수익률 1위를 차지. 총자산 누적수익률 22.9%로 주요 자산배분형펀드 가운데 최단기간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변액보험이란 보험료를 채권이나 주식 등과 연계된 펀드에 투자하고, 그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보험상품을 뜻합니다. 

 

업계에선 새 국제회계기준 도입과 함께 요구자본이 상대적으로 적은 ‘수수료 비즈니스’ 분야에 강점을 가진 미래에셋생명이 크게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세중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최근에 보험사들이 회계제도나 지급여력제도 변화 때문에 변액저축성보험 쪽으로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생명 변액 적립금의 60% 이상을 해외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생명의 글로벌 분산 투자 원칙이 성과로 이어진 것도 특징입니다.

[황병욱 미래에셋생명 팀장] 
미래에셋생명의 경우에는 변액보험 자산 중에 60% 이상을 해외자산에 투자하고 있거든요. 절반 이상의 자산을 해외 각 지역에 글로벌 분산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옳은 성과를 나타내면서 특정 시장에 좌우 되지않는 그런 전반적으로 좋은 수익률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3월 통합미래에셋생명 출범 이후, 변액보험 분야의 차별화된 시너지 효과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팍스경제TV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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