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 넉 달 만에 반등... 수출호조와 주가상승 영향
소비자심리 넉 달 만에 반등... 수출호조와 주가상승 영향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8.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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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심리지수 넉 달 만에 반등
주택가격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3년 만에 최고치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앵커)한국은행이 오늘 소비자 동향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소비심리가 4개월 만에 반등했고, 집값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박경현 기자.

기자)
네. 이달 소비심리가 4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수출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가도 소폭 상승하면서 최근 급격히 위축된 소비 심리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2018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7로 전월보다 2.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CCSI는 소비자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CCSI는 5월(107.9) 이후 3개월 동안 빠르게 하락해 8월엔 10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100을 하회하면 경기를 비관하는 소비자가 낙관하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가계의 전반적인 체감 경기가 반등한 가운데 주택 가격은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가계의 주택가격전망(119)은 10포인트 상승해 지난 2015년 10월(119)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가계의 주택가격전망이 11포인트 급등한 데 이어 이달에도 오름세가 이어진 것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 주택 가격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장기적인 경기 둔화 우려로 금리와 물가가 모두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금리수준전망(124)과 물가수준전망(142)은 각각 1포인트 내렸습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물가 인식은 2.6%, 앞으로 1년 물가를 전망하는 기대인플레이션은 2.7%로 각각 전달과 같은 수준이었습니다.


향후 경기 전망과 생활형편 전망, 가계수입 전망 등도 소폭 오른 가운데 취업기회전망CSI(84)은 1포인트 하락하며 4개월 연속 내림세였습니다. 작년 3월(76)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팍스경제TV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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