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귀성비 이모저모…실적 호조에 '보너스'
증권업계 귀성비 이모저모…실적 호조에 '보너스'
  • 강민경 기자
  • 승인 2018.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하이투자증권, DGB금융 인수 마무리 국면 맞아 업계 최고 수준 귀성비 지급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강민경 기자] 이번 상반기 기록적인 실적 호조에 국내 증권사들이 각사 직원들에게 지급한 명절 귀성비에 관심이 쏠립니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100만원대의 추석 귀성비가 지급되는 사례도 나왔습니다.

먼저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추석 상여금으로 직원들에게 100만원씩을 지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근 DGB금융의 하이투자증권 인수 등 굵직한 사안들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결되자 통 큰 귀성비가 책정됐다는 후문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임·직원 직급과 관계없이 60만원을 지급했습니다. 업계 내에서 선두수준의 실적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귀성비도 많은 편입니다.

KB증권은 직급별로 금액이 다르게 책정됐습니다. 사원급 50만원, 대리 이상 직급엔 60만원씩을 지급했습니다.

증권사들 중에는 현금이 아닌 백화점 상품권이나 물품 등으로 추석 귀성비를 갈음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특히 여러 가지 물품 가운데 직원들이 선택하는 방법을 택하는 경우가 눈에 띕니다.

NH투자증권은 물걸레 청소기, 식기세트, 블루투스 이어폰 등 20여개 물품 중 직원이 원하는 것을 직접 선택하는 방법을 통해 지급했고, 미래에셋대우는 생선과 고기 가운데 직원들이 선물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귀성비를 전달했습니다.

KTB투자증권은 임직원에게 10만원 백화점 상품권을, 키움증권은 상‧하반기 실적과 연동해 성과급을 주는 것으로 추석 상여금을 대신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