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백두산 등반까지…불과 일년전엔 상상조차 못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백두산 등반까지…불과 일년전엔 상상조차 못해”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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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방문 3일째인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방북한 (오른쪽 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웅 쏘카 대표, 구광모 LG회장, 최태원 SK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등 특별수행원들이 백두산 천지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양방문 3일째인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방북한 (오른쪽 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웅 쏘카 대표, 구광모 LG회장, 최태원 SK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등 특별수행원들이 백두산 천지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의 2박3일 일정을 함께 한 소회를 밝혔습니다. 

21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박 회장은 “특별수행원으로 참여한 것은 많이 듣고 보기 위함이다. 그래야 여건이 허락할 때 일하기 쉽지 않겠나”라며 남북경협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특히 18일 오후에 리용남 북한 내각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한 시간 가까운 시간동안 철도와 관광 등에 대한 질문이 오갔고, 우리측 경제인들은 사업 소개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박 회장은 “일정이 허락하는대로 다양하게 보려 했다”며 “오고가며 시와 시민의 모습은 물론, 교원대학, 양묘장, 학생 소년 궁전 등 인재와 과학 관련 시설 참관도 하고 산림 관련 견학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달라진 평양의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길에서 보는 시민들도 여유롭고 활기있는 모습이었다”며 “특히 조성된 거리와 건물들의 규모와 모습에 놀랐다”고 전했습니다.

박 회장은 “백두산을 오르며 불과 일년전엔 이런 일을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하니 참으로 감회가 깊었다”며 “전체적으로 북측이 환대해주려고 많이 배려하고 마음을 써준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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