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4차 산업혁명 로드맵 수립..."디지털 전환으로 미래 생태계 조성할 것"
한국중부발전, 4차 산업혁명 로드맵 수립..."디지털 전환으로 미래 생태계 조성할 것"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8.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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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 에너지 선도기업으로의 기반 마련
박형구 사장 "디지털 전환을 통해 미래 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

 

한국중부발전 본사 [사진=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본사 [사진=한국중부발전]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박형구)이 4차 산업혁명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지난 3월부터 5개월간 글로벌 전략 컨설팅사와 협업한 결과로, 전력사 최초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모델 정립, 핵심기술 확보 전략, 일자리 창출 등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신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번 로드맵은 운영상 위험성을 줄이는 20개의 신기술을 담은「Digital Technology」, 디지털 변화를 수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고방식 전환의「Growth Mindset」, 변화를 빠르게 인지하고 민첩한 대응이 가능한 업무체계 구축을 위한「Agile Governance」 등 주로 발전 설비의 신뢰성과 가용성을 높이는 내용입니다.

더 나아가, 신사업 아이템으로 OT(운영기술, Operation Technology) 보안 사업을 제시해 사회 기반 시설에 대한 보안 강화라는 공기업의 사회적 의무 이행, 관련 운영 인력 채용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 등의 사회적 가치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중부발전은 OT 보안 신사업 추진을 위한 파트너를 모색 중에 있으며, 선진기술을 보유한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등의 협업체계 구축도 준비하고 있어, OT 보안에서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향후 귀추가 주목됩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로드맵 수립에 따른 세부 실행과제를 발굴하여 4차 산업혁명 요소 기술을 단순히 적용하는 단계를 넘어 디지털 전환( 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한 미래 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동반 성장 등의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데 선도적인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부발전은 지난 7월 미국 실리콘밸리 국제발명전시회에서 4차 산업혁명기술을 적용한 드론을 활용하여 저탄량 측정과 발화를 감시하는 특허발명품을 출품해 각각 금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발전설비 고장을 예측하는 예측진단시스템(Smart-PAM)과 가상현실(VR) 기반 안전체험 교육 시스템을 운영 중에 있으며, Digital Twin 기반의 융합형 교육플랫폼과 빅데이터 기반의 신재생에너지 통합운영 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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