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외국계 금융사에 불합리한 규제 개선 약속”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외국계 금융사에 불합리한 규제 개선 약속”
  • 이순영
  • 승인 2018.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앵커)지난 7월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전쟁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국내 금융사에 선전포고를 했던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오늘 외국계 금융회사 CEO들과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윤 원장은 세계 표준에 비해 과도하거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는 한편 금융소비자 보호를 당부했는데요 보도에 이순영 기잡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국내 금융시장에 건강한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도록 부탁드립니다. 금융감독원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비해 과도하거나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 내지 개선 하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외국계 금융회사에 대한 필요 이상의 과도한 규제를 완화해 금융산업을 선진화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장은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4개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금융시장에 활력을 주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효과적인 내부통제 체계 구축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서 모범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해서도 외국계 금융사가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모든 영업과정에서 금융소비자에게 불합리한 점이 없는지 항상 살펴 주시고 금융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주시도록 부탁드립니다”

최근 일부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국내시장에 철수하고 있어 국내 진입 외국계 금융회사 수가 다소 정체되고 있는 점은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진입 외국계 금융회사는 지난 2014년부터 증가추세를 보이다 지난해 감소했습니다.

윤 원장은 최근 높아지고 있는 남북경협 가능성 등 우호적 주변 여건으로 동북아시아의 금융중심지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정부의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외국계 금융사에게도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팍스경제TV 이순영입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