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로 차세대 생산환경 구축
조현준 효성 회장,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로 차세대 생산환경 구축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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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크레오라 [사진=효성]
효성티앤씨 크레오라 [사진=효성]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효성티앤씨(대표 김용섭)의 글로벌 스판덱스 생산기지를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팩토리로 구축하며 차세대 생산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효성티앤씨는 최근 중국 취저우·자싱·광둥·주하이와 베트남 동나이 등에 소재한 스판덱스 공장에 공정모니터링과 품질관리 시스템, 스마트 IoT(사물인터넷) 등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공장 현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품질 관리가 가능해져 동일한 품질의 제품 생산이 가능한 차세대 생산환경을 완성했습니다.

아울러 원료수입과 생산, 출하까지 제조 전 부문에서 데이터 수집과 분석, 제어 관리가 가능해져 공장 효율성을 극대화해 제조 경쟁력을 한 층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스마트팩토리 구축은 조 회장이 지난해 취임 후 주문해 온 생산 및 경영 혁신에 따른 것입니다. 

조 회장은 “효성이 보유한 원천기술에 정보통신기술(ICT)를 융합해 유연하고 최적화된 생산 환경을 구축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글로벌 1위 위상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IT 전문 업체인 효성ITX(대표 남경환)를 중심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추진했습니다. 

효성ITX는 각 공장 실사를 거쳐 표준 데이터 수집 및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데이터 분석 및 모니터링 시스템,  자동공정제어 체계 구축 순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8월 이번 스판덱스 공장에 최적화된 봇플러스(BOT+)솔루션을 개발, 공급을 마쳤습니다.

봇플러스는 빅데이터 분석과 사물인터넷, 스마트 센서 등 다양한 ICT기술을 접목해 제조공정상 품질결함을 즉각 발견하고 문제에 대응하는 시스템입니다.

조현준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 앞에 스마트팩토리 구축은 제조업체로서 필수”라며 “이를 기반으로 초일류 수준의 품질 개선과 신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 글로벌 넘버원 스판덱스 메이커로 시장 지배력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효성ITX는 이번 효성티앤씨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팩토리에 최적화된 솔루션 브랜드 ‘XTRM FACTORY(익스트림 팩토리)’를 런칭했습니다.

공정 및 데이터 분석, IT시스템 구축 전문가들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단계적 구축 로드맵을 제공하는 등 원스톱(One Stop) 토털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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