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스타트업 ‘링크플로우’ 360도 카메라로 롯데월드타워 안전 지킨다
롯데 스타트업 ‘링크플로우’ 360도 카메라로 롯데월드타워 안전 지킨다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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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물산]
[사진=롯데물산]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이 사내 스타트업 롯데 액셀러레이터(대표 이진성)가 선발한 기업의 기술로 롯데월드타워의 안전을 강화합니다.

롯데물산(대표 박현철)은 롯데월드타워의 대테러팀이 롯데 엑셀러레이터가 선발한 스타트업 ‘링크플로우’의 360도 카메라 ‘핏 360’(FITT360 Security)을 장착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타워 내 화재, 테러 등의 긴급 상황 발생 시 실시간 녹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신속하고 안전한 초기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링크플로우의 ‘핏 360’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360도 넥밴드 카메라로, 목걸이 형태에 장착된 미니 카메라 4개를 통해 촬영자가 놓칠 수 있는 측면이나 뒷면까지 담을 수 있습니다.

목에 거는 방식으로 신체 움직임에 제약이 없고 360도 촬영 녹화, 8시간 연속 촬영, 실시간 전송이 가능합니다.

기존 경찰과 보안업체 등이 사용하고 있는 바디캠은 전방만 찍을 수 있고 건물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의 경우도 사각지대가 있지만 ‘핏 360’은 사각지대 없이 직접 이동하며 전 방향을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롯데물산은 밝혔습니다.

손정배 롯데물산 영업지원팀장은 대테러팀 전원이 360도 카메라 장비를 적극 활용해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축물인 롯데월드타워가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월드타워 대테러팀은 지난해 1월 민간기업 최초로 신설됐습니다. 팀원 모두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 대테러특임대 중사 이상 간부 출신으로 레바논과 아프가니스탄 등으로 파병을 다녀온 베테랑이자 특공무술 유단자로 구성됐습니다.

‘링크플로우’는 롯데가 초기 창업지원금과 사무 공간을 지원하고, 롯데첨단소재에서 인체에 무해한 특수소재 개발과 제품 제조 캐논코리아, 국내 유통 롯데하이마트, 수출 롯데상사 등 그룹사에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롯데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롯데 엑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은 신동빈 회장이 그룹 차원에서 지난 2016년 2월 설립한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VC)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엘캠프(L-camp)를 통해 2년간 총 42개 스타트업에 투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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