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포인트로 전기차 충전한다”… 환경부-카드사, 결제 다양화 추진
“카드사 포인트로 전기차 충전한다”… 환경부-카드사, 결제 다양화 추진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8.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환경부, 카드·포인트사와 ‘전기車 충전요금 결제 다양화’ 위한 업무 협약
‘간편결제’ 회원, 포인트로 전기차 충전 요금결제 가능
올해 12월 협의 마무리… 내년 1월부터 결제 서비스 제공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내년부터 신용카드와 포인트카드 등의 포인트로 전기자동차 요금을 충전할 수 있게 됩니다. 환경부와 카드사, 포인트사들이 손잡고 전기차 충전요금 결제 다양화를 추진한 것인데요.

관련해서 송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존 신용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했던 전기차 충전요금 결제방식. 이젠 카드 사용 실적 등을 통해 얻는 포인트로도 결제가 가능해집니다. 

환경부가 오늘 오전 롯데멤버스, SK플래닛, SPC클라우드 포인트 3사와 신한카드, 삼성카드 등 카드 2개사와 ‘전기자동차 충전요금 결제 다양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한 것입니다.

[박천규 환경부 차관]
전기차 누적 대수가 올해 4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22년까지 35만대를 보급한다고 계획을 세워놨는데 조금 더 박차를 가하게 되면 3만2000대가 내년 예산안에 잡혀있습니다.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올해 12월까지 각 기업과 포인트 결제에 필요한 협의를 마무리한 후 내년 1월부터 환경부 간편결제 회원을 대상으로 관련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카드사와 포인트사 이용 고객들도 전기차 충전요금 절감 혜택을 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1인당 평균 보유하고 있는 포인트사 적립포인트를 약 6800원으로 가정했을 때 약 3회의 전기차 충전이 가능해지게 되는 것. 

카드사와 포인트사도 전기차 결제 보급 확산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강승하 롯데멤버스 대표이사]

저희 롯데그룹 인프라 뿐만 아니라 롯데마트에도 굉장히 많은 충전시설이 깔려있거든요. 롯데렌탈에도 준비하려고 하고 있구요. 이런 것들이 잘 준비돼서 국민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세상에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영호 신한카드 영업추진그룹장 부사장]
저희 신한카드는 2000만 정도의 고객이 포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2000만 고객의 포인트를 이번 전기자동차에 결제하는 데 활용이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충전요금 포인트 결제서비스를 계기로 향후 포인트 적립, 할인 쿠폰 제공 등 전기차 충전시설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팍스경제TV 송현주입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