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평양] 문재인·김정은, 사상 처음 노동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회담
[남북정상회담 평양] 문재인·김정은, 사상 처음 노동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회담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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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무개차를 타고 18일 평양순안공항에서 백화원 초대소로 이동하며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무개차를 타고 18일 평양순안공항에서 백화원 초대소로 이동하며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8일 오후 서울 동대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오후 조선노동당 중앙위 본부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연다”며 “남북 정상이 조선 노동당 본부에서 회담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000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2007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방북 당시에는 모두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이 남쪽 대통령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을 찾아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오늘 정상회담은 3시30분부터 5시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배석자는 2~3명 가량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자세한 것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윤 수석은 비핵화 관련해서 오늘 회담에서 결론이 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내일 2차 회담까지 마무리돼야 성과 및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회담 이후 환영 만찬은 평양 목란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고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들이 평양을 방북했을때 모두 이곳에서 만찬이 열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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