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성적표’ 받은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의 소통 리더십
‘합격 성적표’ 받은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의 소통 리더십
  • 안태훈
  • 승인 2018.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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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사장,사내 익명게시판 ‘소통의 창’개설
CEO 생각·소통의 창·조직문화혁신활동·To CEO로 구성
정 사장·직원 익명으로 직접 메일 주고받으며 연일 ‘소통행보’

[팍스경제TV 안태훈 기자]

<앵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사내게시판에 ‘소통의 창’을 개설하며 소통경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취임 이후 첫 성적표에서 좋은 실적을 보여준 만큼 정 사장의 소통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직원들과의 소통 게시판을 신설하며 ‘소통경영’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정 사장은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탈퇴하고 사내 익명게시판 '소통의 창'을 개설했습니다.
 

 

정 사장은 'CEO 생각'을 통해 "직원들이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는지 적극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라며 “조직이 불합리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언제든 말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직원들은 정 사장에게 직접 메일을 보낼 수 있고, 정 사장은 익명의 발신자에게 바로 답변을 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H투자증권 관계자
사장님과 직원들의 소통할 수 있는 페이지를 별도로 만들었거든요. 거기에는 사장님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각자 직원들이 익명으로 올릴 수 있는 게시판 이런 것들을 만들어놨습니다.소통게시판 내에 메일 기능이 있어서 사장님이 그 내용을 받으면 바로 답변을 해 드리는 걸로 알고 있고요

 

정 사장은 사내 직원뿐 아니라 금융인을 꿈꾸는 지망생들과도 소통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개최된 한 채용간담회에 참석해 사장으로는 처음으로 직접 연사로 나서기도 했습니다.

정영채/NH투자증권 사장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온 이유는 훌륭한 여러분들 우리 회사에 모실려고 왔습니다. 저도 CEO가 된 지 몇 달 안 된 새내기입니다. 

정 사장의 소통행보와 함께 취임 후 첫 성적표도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올 상반기에 전년동기(1956억원) 대비 25.2% 증가한 244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습니다. 다만 이번 실적은 전임 사장과의 합작품인 만큼, 정 사장이 하반기에도 소통행보와 함께 좋은 성적표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영채/NH투자증권 사장
우리의 시작과 끝은 고객의 신뢰를 받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팍스경제TV 안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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