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 투자 동향은?…채권 보유액 '역대 최대 규모'
지난달 외국인 투자 동향은?…채권 보유액 '역대 최대 규모'
  • 강민경 기자
  • 승인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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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순유입 자금 3조4930억원…2개월 연속 주식 순매수·8개월 연속 채권 순투자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팍스경제TV 강민경 기자] 외국인이 2개월 연속 주식을 순매수하고 채권은 8개월 연속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순유입된 자금은 3조원을 훌쩍 넘었습니다.

오늘(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을 통해 국내 시장에 유입된 자금은 총 3조493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상장주식 순매수 1조1020억원, 상장채권 순투자 2조3910억원 등입니다.

특히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599조8240억원으로 전월 대비 7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 2조3020억원 △싱가포르 4880억원 △일본 850억원 △중국 730억원 등 순으로 지난달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규모는 114조3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습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도 4조5020억원어치를 순매수, 만기상환을 고려한 순투자 규모는 2조3910억원에 달했습니다. 외국인의 순투자 행진은 8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중동이 각각 8000억원과 700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고,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 1조3000억원과 통안채 1조원 등으로 순투자 규모가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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