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 의원 "편의점 월 평균 매출이익 대비 가맹수수료 15~70% ‘천차만별’"
김해영 의원 "편의점 월 평균 매출이익 대비 가맹수수료 15~70% ‘천차만별’"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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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영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 [사진=김해영(더불어민주당·부산 연제구) 의원실]
김해영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 [사진=김해영(더불어민주당·부산 연제구) 의원실]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국내 주요 편의점 4개사의 월 평균 매출 대비 가맹수수료가 최소 15%에서 최고 7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6일 국회 교문위 소속 김해영(더불어민주당·부산 연제구)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도소매업자인 편의점주들이 가맹본사에 납부하는 월평균 매출 이익 대비 수수료 비율은 최대 70%에 달했습니다.

2016년 편의점주들의 월 평균 매출액은 3830만원이었고 월 평균 매출 이익금은 1149만원이었습니다. 

[출처=김해영 의원실]
[출처=김해영 의원실]

점주들은 월평균 매출액에서 상품 매입 원가의 70%를 본사에 납부하고, 남은 금액(매출 총 이익)을 가맹 본사와 점주가 일정 비율로 수익 배분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이 매출 이익금 중 최소 15%에서 최대 70%를 가맹수수료로 본사에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편의점 3사(G사, C사, S사)는 모두 2270만원의 가맹가입비를 내야 하고, 가맹수수료는 수익형이나 투자형, 연중무휴 24시간 영업유무 등에 따라 G사가 20~65%, C사가 20~50%, S사가 15~70%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가맹수수료가 적은 곳은 임차료를 가맹점주가 부담하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2017년 신설된 E사의 경우 가맹가입비는 2420만원으로 타 3사보다 조금 비쌌고, 창업모델에 따라 60만원에서 150만원의 월 회비를 내거나 상품 매입금의 15%를 가맹수수료로 납부하는 방식이 있었습니다.

김 의원실은 E사의 창업모델이 타 편의점에 비해 적은 비용을 본사에 납부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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