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집값을 잡겠다고 꼭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오늘(1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주택시장 안정대책' 합동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부동산정책에 견지해왔던 투기억제, 실수요자 보호, 맞춤형 대책이라는 3대 원칙에 입각해 투기와 집값은 끝까지 잡겠다는 각오로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날 종합부동산세 최고 세율을 3.2%까지 올리고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최고 100%로 올리는 방안을 골자로 한 집값 안정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최근 서울과 일부 수도권 지역 부동산이 단기 과열양상을 보이며 시장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갭투자 등 투기에 의한 주택시장 불안이 서민 주거안정을 위협하고 내집 마련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주택자 등에 의한 투기수요를 철저히 차단하는 한편 선의의 실수요자를 확실히 보호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특히 다주택자의 투기수요를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이번 주택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 되기를 바란다면서 만약 그럼에도 또다시 주택시장이 불안정해진다면 추가대책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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