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생중계]박병룡 파라다이스 세가사미 대표 “아트테인먼트 리조트로 동북아 공략”
[현장 생중계]박병룡 파라다이스 세가사미 대표 “아트테인먼트 리조트로 동북아 공략”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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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테인먼트’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1조5000억원 투입...축구장 46배 크기
부티크 호텔과 스파, 클럽에 전시공간 총 망라 ‘2차시설’ 21일 개장
박병룡 대표이사 “아트테인먼트 리조트로 동북아 공략...성과 따라 사업확장 여부 검토”

[팍스경제TV 박혜미]

(앵커)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가 2차 시설 개장을 앞두고 문화와 엔터테인먼트를 접목한 복합 리조트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동북아의 새로운 관광 메카로 자리잡겠다는 건데, 우리나라 복합리조트 산업이 시작단계인 만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박혜미 기자

(기자) 

네 저는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공개한 2차 시설은 곳곳에서 예술적인 감각과 볼거리, 즐길거리에 공을 들인 모습이었습니다.

지난해 4월 호텔과 리조트, 카지노와 컨벤션 시설을 오픈한데 이어 문화와 레저, 엔터테인먼트 등을 오는 21일 개장합니다.

파라다이스 시티는 파라다이스그룹과 일본 세가사미홀딩스의 합작법인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지난 2011년부터 인천공항 업무단지에 추진해 온 프로젝트입니다.

2014년 착공해 총 1조5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고 전체 부지만 축구장 46배 크기에 달합니다.

박병룡 대표이사는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가 아트테인먼트 리조트라는 컨셉으로 대한민국 관광 랜드마크를 넘어서 글로벌 엔터네인먼트 리조트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병룡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대표이사>

“저희 경쟁자는 한국이 아니고 마카오나 라스베가스 카지노 리조트가 맞습니다. 그래거 거길 지향한다기 보다는 동북아시아에서는 저희가 최초로 IR을 열기 때문에 최고급 형 관광형 리조트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 개장한 시설은 '아트파라디소'라는 럭셔리 부티크 호텔과 워터파크 규모의 스파를 비롯해 동북아 최대 규모의 클럽입니다.

여기에 전시 공간과 쇼핑, 촬영과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스튜디오에 가족형 실내 테마파크까지 문화와 레저, 엔터테인먼트를 총 망라하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이번 2차 시설 확충으로 침체된 관광산업 활성화에 앞장서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포부입니다. 

박병룡 대표이사는 이번 2차 개장 이후 고객 수요에 따른 추가 확장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다만 아직은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한 혐한령이 완전히 풀렸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시간이 조금 필요할 것으로 봤습니다. 

또 일본 세가사미홀딩스의 재무상황에 대한 우려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박병룡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대표이사>

“이번에 ‘펀 시티(fun city)’가 완성이 되면서 외국인 관광객, 한국인들이 얼마나 많이 오느냐 상황을 봐야 하기 때문에 일단 구상은 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을 짜는 단계는 아니고요, 저희가 2차 시설 뚜껑을 열어보고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파라다이스에)일본 세가사미홀딩스가 투자한 이유는 일본 내에서의 카지노 IR때문에 투자한 걸로 알고 있고요, 그걸 저희는 최대한 지원하는 그런 입장입니다.”

파라다이스 시티는 지난해 1차 시설 개장 이후 연간 120만명이 방문했고 카지노 부문 매출은 83% 성장했습니다.

이번 추가 개장으로 주변 상권 활성화와 고용 등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파라다이스 시티 사업을 통해서 앞으로 50년간 78만명의 고용 창출과 8조2000억원의 생산, 3조2500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내놨습니다.

앞서 1차 시설 개장으로 1700명의 인력을 채용했고 올해 800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으로 문재인정부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팍스경제TV 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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