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 해고자 분향소 조문 “노노사정 본교섭 재개”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 해고자 분향소 조문 “노노사정 본교섭 재개”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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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최종식 사장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 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하고 있다. 최종식 사장의 조문 이후 비공개로 해고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 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하고 있다. 최종식 사장의 조문 이후 비공개로 해고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이 13일 오후 2시 해고자 분향소를 조문했습니다.

이날 최종식 사장은 홍봉석 노조위원장,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은 대한문 앞에 마련된 故 김주중 조합원의 분향소를 방문했습니다. 사측이 분향소를 조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한 정부의 중재로 노사와 금속노조까지 참여하는 노노사정 본교섭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복직 논의를 위한 교섭은 쌍용차와 쌍용차노조, 금속노조쌍용차지부 등 노노사협의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쌍용차는 지난 2009년 법정관리를 신청한 뒤 구조조정으로 직원 1800여 명을 내보낸 바 있습니다. 이후 단계적으로 추가 복직시키기로 합의했지만, 계속 지연되면서 지금까지 故 김주중 조합원을 포함해 30명이 숨졌습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여건에도 불구하고 3차례에 걸쳐 희망퇴직자와 해고자 등에 대해 단계적으로 복직을 시행하고 있다"며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 위원회가 참여한 노·노·사·정이 다시 한번 머리를 맞대고 아직 남아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협의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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