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블록체인 기업대상 ICO 실태 점검 나서
금감원, 블록체인 기업대상 ICO 실태 점검 나서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8.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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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금융감독원이 국내 블록체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ICO(암호화폐 공개) 실태 점검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코인데스크코리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0일부터 ICO를 이미 마쳤거나 준비 중인 회사 여러 곳에 공문을 보냈다.

‘금감원 ICO 실태 점검 질문서’ 공문에 따르면  “ICO 현황을 파악하려 하니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며 “최대한 상세하게 작성해 9월21일까지 제출해달라”고 전했다. 질문서는 모두 52개 질문으로 구성됐으며, 주주 현황, ICO 진행 국가, 국내 홍보 방법 등 구체적인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이같은 금감원의 실태 검검에 업계는 당황스러운 모습이다. 내용이 방대할 뿐 아니라 영업비밀에 해당할 만한 질문지까지 담겨있어 실태 파악 차원이라기에는 다소 민감한 부분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기업들은 ICO 제도화를 통한 본격 제재의 신호가 아닌지 긴장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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