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생중계] 이상호 건설산업연구원장 "인프라 투자 확대해야" 
[현장생중계] 이상호 건설산업연구원장 "인프라 투자 확대해야" 
  • 이정 기자
  • 승인 2018.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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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정 기자 

[앵커]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인프라 투자 전략과 생산성 향상 방향을 논하기 위한 국제 컨퍼런스가 오늘(11일)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업계와 학계 이야기를 들어보니 우려가 적지 않았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건설부동산부 이정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이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국가 인프라 투자 전략 모색' 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는 국회의원회관에 나와 있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오늘 행사에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 이상호 건설산업연구원장,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는 컨퍼런스에서는 해외의 인프라투자 성과 사례 공유와 함께 한국의 인프라투자 전략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싱크] 유주현 /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경제가 지속성장 가능토록 고 나아가 국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SOC에 대한 투자는 선택의 문제나 논쟁의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오는 2021년까지 SOC예산을 연평균 7.3%로 축소한다는 방침을 밝힌 상황.(16조 2천억원)

국내총생산(GDP)에서 SOC가 차지하는 투자비율이 2%미만으로 줄어들 전망인데,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 주요 선진국들이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와 정반대입니다.

이상호 건설산업연구원장은 세계 시장 흐름에 맞춰 인프라 투자 확대에 나서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인터뷰]이상호/ 건설산업연구원장
"지난 몇년 간에 걸쳐서 우리나라 인프라 투자는 계속 축소 지향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일자리 창출과 성장을 위해서 인프라 투자를 계속 확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국건설산업이 글로벌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현재 축소지향의 SOC투자를 확대하는 쪽으로 전환했으면 합니다.

인프라 투자 확대와 더불어 건설생산성 향상을 위한 정책도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이상호/ 건설산업연구원장
 4차산업혁명과 연관해서 싱가포르 같은 경우에는 인프라 투자 확대와 더불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여러가지 정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건설산업도 글로벌 추세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한편에서는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또다른 한편에서는 건설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생각합니다.

[인터뷰] 이상호/ 건설산업연구원장
인프라투자는 어느나라를 막론하고 정부가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 재정을 통해서 지역 인프라나 노후 인프라에 대한 투자나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신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 정부의 역할입니다. 뿐만 아니라 정부 재정이 부족할 경우에는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해서 필요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습니다. 

김현미 장관은 국가경쟁력 확보와 국민 생활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스마트 인프라는 건설 시장의 판도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정부는 스마트 인프라 기술의 결집체라고 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를 혁신성장의 동력으로 키울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 인프라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서 세계 스마트 시티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겟습니다. 아울러 건설산업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업역개편등 근본적인 산업구조의 혁신도 추진할 것입니다.

세션 이후에는 4차산업혁명시대 건설기술을 반영한 투자전략과 앞으로의 발전방향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됩니다.

업계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인프라투자에 대한 인식과 정책개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컨퍼런스 현장에서 팍스경제TV 이정입니다.

영상취재> 손승익
영상편집> 전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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