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육상 유망주들에게 용품부터 재활치료까지 지원
현대백화점그룹, 육상 유망주들에게 용품부터 재활치료까지 지원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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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장호진 현대백화점그룹 기획조정본부 사장(사진 왼쪽)이 박춘란 교육부 차관에게 육상 학생선수 유망주 육성 지원금 10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장호진 사장, 육상 선수 정혜림, 박춘란 교육부 차관 [사진=현대백화점그룹]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장호진 현대백화점그룹 기획조정본부 사장(사진 왼쪽)이 박춘란 교육부 차관에게 육상 학생선수 유망주 육성 지원금 10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장호진 사장, 육상 선수 정혜림, 박춘란 교육부 차관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팍스경제TV 박혜미] 현대백화점그룹(회장 정지선)이 육상 유망주들을 위해 육상 관련 용품부터 재활치료까지 지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교육부와 함께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육상 학생선수 유망주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장호진 현대백화점그룹 기획조정본부 사장과 박춘란 교육부 차관이 참석했고, 이번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육상 여자 허들 100미터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정혜림 선수가 멘토로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그룹과 교육부는 육상 유망주를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입니다. 교육부가 전국 중고등학교에서 학교장 추천을 받은 저소득층 청년을 우선 선발하고 현대백화점그룹과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매년 30~40명 가량을 선발,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선발되면 1년간 대회 참가비와 재활치료비, 운동용품 구매비 등 개인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선발된 학생을 대상으로 선수 육성과 재활 프로그램, 멘토 특강, 진로 교육 등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총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장호진 사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환경적인 제약이 많은 저소득층 육상 학생선수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달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육상 등 비인기 스포츠 종목의 저변 확대에도 조금이나마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소외계층 아동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5년간 총 300억원을 지원하는 ‘파랑새 지원 프로젝트’를 운영중입니다. 건강한 성장, 재능 육성, 의료 및 재활 분야 등 3대 핵심 분야에 지원을 집중하며 올해 52억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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