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EC, ETN 거래 잠정 중단... 시장혼란 야기해
미국 SEC, ETN 거래 잠정 중단... 시장혼란 야기해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8.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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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공식 트위터 화면 캡처>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9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BTC·ETH 기반 상장지수채권(ETN)의 상품의 거래를 잠정 중지한다고 밝혔다. 

ETN은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이 거래소에 상장돼 손쉽게 사고팔 수 있는 채권이다. SEC는 성명서를 통해 “이달 20일까지 두 가지 투자 상품에 대한 거래를 중단할 것”이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코인셰어홀딩스(CoinShares Holdings)의 자회사 ‘XBT프로바이더’가 내놓은 비트코인트래커원(CXBTF.PQ CXBTF.PK)과 이더트래커원(CETHF.PQ CETHF.PK)의 거래가 중단됐다. 이들은 지난 2015년 나스닥 스톡홀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상품들로, 3년간 해당 거래소를 통해 거래됐다. 지난주부터는 달러화로 거래되기도 했다.

거래 중단 사유로는 ‘시장 혼란’을 꼽았다. SEC 측은 특정 거래 사이트들에서 ETF와 혼용이 되는 등 해당 상품에 대한 일관되고 정확한 정보가 부족해 시장에 혼란을 가중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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