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CJ그룹 회장 “인도네시아와 바이오, 식품 문화사업 협력 강화”
손경식 CJ그룹 회장 “인도네시아와 바이오, 식품 문화사업 협력 강화”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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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고 있다. [사진=CJ그룹]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고 있다. [사진=CJ그룹]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국빈방문중인 조코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CJ그룹은 손 회장이 1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조코위도도 대통령을 만나 “CJ그룹은 인도네시아와 제조기술, 문화 및 서비스사업 등에서 쌓아온 역량을 함께 나누는 한편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코위 대통령은 손 회장에게 CJ의 문화사업과 바이오 생물자원 등 제조업 투자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날 CJ측에서는 손 회장을 비롯해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 허민회 CJ ENM 대표, 서정 CJ CGV 대표, 손용 CJ 인도네시아 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조코위 대통령과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 산업부 장관, 렛노 마르수디 외무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CJ는 지난 1988년 사료 첨가제인 라이신과 트립토판 판매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13억달러(한화 약 1조4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후 생물자원 사업으로 영역을 넓혀 사료와 축산, 베이커리, 극장, 물류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1만40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2011년부터는 인도네시아 B2C 사업에 진출해 현재 54개의 뚜레쥬르 매장과 47개 CGV극장(300 스크린), 제일제당의 제분과 간식류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앞서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5월 방한 당시에도 상암동 CJ ENM센터를 방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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