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 대란' 김수천 아시아나 사장, 사의 표명
'기내식 대란' 김수천 아시아나 사장, 사의 표명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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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최근 기내식 대란을 매듭지은 아시아나항공의 김수천 사장이 사임을 표명한 것으로 6일 알려졌습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임기만료를 1년 6개월 앞두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7일 사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사장은 최근 문제가 불거졌던 기내식이 정상화 과정을 밟고 있고, 재무구조 개선에서도 성과가 나타나자 사임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업체 게이트고메코리아(GGK)는 오는 12일부터 아시아나항공에 직접 기내식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말 4조570억원이었던 차입금을 지난달 말 현재 3조1914억원으로 8656억원 감축했습니다. 향후 아시아나항공은 자회사의 기업공개, 영구채 발행 등으로 차입금을 올해 연말까지 3조원 미만으로 축소시킬 계획입니다.

한편 김 사장의 후임으로는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현재로서 확인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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