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수능 끝! 지진 여파 없이 무사히 종료
드디어 수능 끝! 지진 여파 없이 무사히 종료
  • 김진아
  • 승인 2017.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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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마친 강원 강릉시 제4시험장인 강릉여자고등학교 풍경 [사진=뉴시스]
수능을 마친 강원 강릉시 제4시험장인 강릉여자고등학교 풍경 [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김진아 기자]

지난 15일 규모 5.4 경북 포항 지진의 여파로 한 주 미뤄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무리 없이 종료됐다.

지진 발생 지역인 경북 포항 12개 수능 시험장은 여진에 대한 두려움으로 긴장감이 고조됐다. 포항지역은 하루 간 규모 1.0대의 여진이 3~4 차례 감지됐지만 시험에 여파는 없었다. 

기존 16일에서 일주일 미뤄진 23일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포항 수능 시험지구 12개 고사장에서 5509명의 수험생이 시험에 응시해 일제히 시작됐다. 

특히 2교시 수학영역을 치르는 오전 11시 35분께 포항시 북구에서 규모 1.7의 약한 지진이 발생하긴 했지만 규모가 작아 시험이나 수험생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다. 

따라서 경북수능상황본부는 미세한 규모 지진으로 판단해 시험을 중단하지 않았고 관계자는 "시험을 치르는 데 아무 문제가 없고 놀란 학생도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포항교육지원청 수능상황실을 찾아 수능 상황을 점검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수험생들이 치른 한국사와 사회, 과학, 직업탐구영역 문답지는 이날 오후 8시 10분, 제2외국어와 한문영역은 오후 9시 40분께 한국교원과정평가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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