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유출돼 20대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4일 오후 1시55분경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1층에 있는 화재진화설비 이산화탄소 밀집시설에서 협력업체 소속 직원 3명이 쓰러진 것을 협력업체 소장이 발견, 신고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습니다.
후송된 3명 중 25살 이모 씨가 숨졌고, 27살 주모 씨와 55살 김모 씨는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사고를 당한 협력사 직원들과 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사상자 발생 원인은 이산화탄소 유출로 인한 질식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세한 사고 원인은 파악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역시 사망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 나가 현재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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