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사장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새장 열 것”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사장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새장 열 것”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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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1회 충전 최대 33km 배기가스 없이 주행
포르쉐, 국내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카이엔 하이브리드‧타이칸 출시 예정
수입차업체, 디젤차와 ‘거리두기’…포르쉐 “본사 방향성에 집중”
고급세단‧스포츠카 장점 융합…“고성능에 정숙함 더할 것”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 중소형차 위주의 하이브리드차 시장이 고급 대형세단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효율을 높여 새로운 환경 규제에대응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포르쉐코리아는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친환경차 라인업을 구축하는 모습입니다. 산업부 정새미 기자가 미디어 시승회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네, 저는 포르쉐코리아의 시승회가 열리는 인제 스피디움에 나와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포르쉐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파나메라 최초의 사륜구동 하이브리드 모델입니다. 

특히 전기 모드에서는 1회 충전으로 최대 33km까지 배기가스 없이 주행이 가능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km당 74g에 (74g/km) 불과합니다. 

이처럼 벤츠 등 고급차 브랜드들이 국내 시장에서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포르쉐는 2022년까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포함한 ‘전동화 전략’에 60억 유로, 우리 돈으로 약 8조를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두고 최근 BMW와 폭스바겐 이슈로 소비자의 의구심이 높아지며 자동차 업계가 디젤차와 ‘거리두기’를 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에 대해 마이클 호르스트 키릐쉬 포르쉐 코리아 사장은 새로운 변화와 혁신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키르쉬 / 포르쉐코리아 사장

Q1.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소개 및 특장점  
포르쉐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더욱 강화한 첫 번째 모델입니다 퍼포먼스를 더욱 높이기 위해 하이브리드 기술을 활용했습니다 퍼포먼스 역시 462마력, 제로백은 4.6초, 최고속도 278km/h, CO2 배출량은 74g/m, 연비는 12.3km/l을 달성합니다 굉장히 효율적인 스포츠카로서 궁극의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Q2. 친환경차 라인업 및 계획
과거부터 포르쉐는 항상 혁신을 거듭해왔습니다 럭셔리차 중에서도 파나메라 등 세 가지 라인업을 전기화‧하이브리드화한 유일한 제조사라고 생각합니다 4 E-하이브리드로 포르쉐는 앞으로의 미래 계획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고 봅니다 내년에는 카이엔 하이브리드를, 2020년엔 타이칸을 한국시장 소개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는 저희 브랜드에서 가고자하는 ‘E-모빌리티’의 방향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Q3. 고급차 대형세단의 하이브리드 모델 라인업 강화 이유? 
자동차산업의 전기화와 전동화는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물론 규제 때문에 이뤄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과거 때부터 스스로 혁신을 이뤄왔습니다 고성능 차량도 퍼포먼스를 유지한 채 전기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줄 것입니다 앞으로는 순수 배터리차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기자)

실제 서킷과 도로를 약 4시간 동안 주행해본 결과 포르쉐 4 E-하이브리드의 가장 큰 특징은 고급세단과 스포츠카를 융합했다는 점입니다.  

일반 도로에서의 여유로운 주행에선 대형 플래그십 세단과 같은 정숙함을 보이지만 서킷에서는 고성능을 갖춘 스포츠카로 변신했습니다. 

이러한 융합를 통해 포르쉐가 고급 스포츠 세단 하이브리드로 새로운 시장을 열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금까지 인제 스피디움에서 팍스경제TV 정새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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