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정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서종대 전 한국감정원장의 주택산업연구원장 선임 추진과 관련해 반대의 뜻을 표명했습니다.
국토부는 오늘(28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주택산업연구원은 비영리법인인 민간연구기관인 만큼, 원장 선임은 연구원의 자율 판단으로 결정해 정부가 직접 관여할 수는 없다"면서도 " 주택산업연구원은 국토부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법인인 만큼 성희롱 발언으로 해임된 전 공공기관장을 원장으로 선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서 전 원장은 감정원장 재직 당시 직원들 앞에서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지난해 2월 해임됐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내일(29일) 오전 9시 이사회를 열어 신임 원장을 선임할 예정입니다. 현재 서 전 원장은 단독후보로 올라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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