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대표 "지프, 국내 시장 두 자릿수 성장 목표"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대표 "지프, 국내 시장 두 자릿수 성장 목표"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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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로쏘 사장, 지프 대표 아이콘 '랭글러'로 SUV 시장 공략
'올 뉴 랭글러' 지프만의 차별화된 장점 극대화..4륜구동 기능 강화
체로키-컴패스-랭글러 FCA코리아 2018 라인업 완성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앵커) 오프로드 차량의 대명사인 지프가 올 뉴 랭글러를 선보이면서 체로키와 올 뉴 컴패스에 이은 라인업을 갖췄습니다. 여가를 중시하는 워라밸 문화가 확산하면서 증가하는 레져 인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SUV 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모습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혜미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FCA코리아 신차 발표회가 열리고 있는 강원도 평창에 나와있습니다. FCA코리아는 11년만에 지프의 대표 모델인 올 뉴 랭글러 풀 체인지 모델을 국내에 선보였습니다.

랭글러는 1941년부터 77년간 이어지고 있는 기본적인 디자인을 크게 변형하지 않으면서 오랜 시간 두터운 고객층을 형성해왔습니다. 최근에는 글로벌 SUV 시장이 확대되면서 더욱 성장하고 있습니다.

신형 랭글러는 가솔린 2.0터보 엔진으로 최고 출력 272마력에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습니다. 기존 모델 대비 연료 효율은 36% 가량 높였습니다.

특히 지프의 최대 강점인 '어디든 갈 수 있다'는 4륜구동 기능을 향상시켜서 험한 산악지형도 달릴 수 있는 오프로드 능력을 강화했습니다.

여기에 첨단 기술로 주행 성능과 안전성, 편의성을 높여 남성과 여성 운전자 모두를 공략합니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대표이사(사장)는 이같은 전략으로 국내 시장에서 고객층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Q. 우선 올 뉴 랭글러만의 특징과 강점을 소개해주신다면?
<인터뷰>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대표이사(사장)
"올 뉴 랭글러의 특징과 강점은 첫번째 헤리티지에 충실한 모델·디자인과 두번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SUV로서의 오프로드 능력,

강화된 온로드 주행 성능, 예를 들어 신형 가솔린 엔진 장착으로 연료 효율성이 높아졌고

여기에 안정성과 편의사양이 더해져서 기존의 지프 팬들에게 충실했을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의 주행의 즐거움을 더해 고객기반을 한층 확대했습니다."

Q. 한국에서 지프 브랜드에 주력하게 된 배경이 있다면?
"우선 글로벌에서도 한국 시장에서도 지프가 지난 7년 동안 점점 강세가 지속돼 지프에 주력하는게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지프 관련 라인업을 한층 더 보강하고 앞으로도 지프가 올해 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성장하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지난달 신차를 발표했다. 지프는 신차 발표를 자주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사실 출시를 몰아서 하는 건 우리로서도 쉽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간격을 두고 출시하면 좋지만

차량 출시는 엔지니어링이라든지 인증 차량 입고와 관련한 시점문제,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출시 시점 선정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Q. 덧붙여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한 지프만의 전략과 목표는?
"우리는 앞으로도 지프 브랜드에 주력할 것입니다. 크게 두 가지인데 첫번째는 프 전용 전시장으로 바꾸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미 올해 다섯개가 마무리 됐고 이번 분기에 울산 포항 광주 대전 대구 등 다섯개 전시장이 지프 전용 전시장으로 바뀝니다.

이와 함께 4월에 뉴 체로키가 출시됐고 7월에 올 뉴 컴패스가 출시됐고 8월 오늘 올 뉴 랭글러가 출시돼 우리 고객들이 지프를 더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졌습니다.

앞으로 지프에 좀 더 주력해서 한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자)
랭글러의 가장 큰 매력은 오래 탈 수록 지프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고 튼튼하다는 점입니다.

실제 산악지형을 주행해 본 결과 휠 조작이 부드러워 여성 운전자들이 운전하기에 어려움이 없었고 안정감있는 승차감도 눈에 띄었습니다.

지난 4월 체로키, 7월 올 뉴 컴패스에 이어 이번에 올 뉴 랭글러까지 라인업을 갖추고 오프로드의 강자로 떠오른 FCA코리아의 성장세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평창에서 팍스경제TV 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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