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의류관리기 시장 도전장···‘강한 자신감’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의류관리기 시장 도전장···‘강한 자신감’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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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앵커)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옷의 먼지를 제거해주는 의류관리기가 각광받고 있는데요,

그동안 LG전자가 장악하고 있던 의류관리기 시장에 삼성전자가 뛰어들었습니다.

삼성전자는 미세먼지와 냄새를 모두 제거해주는 ‘에어드레서’라는 제품을 통해 LG전자가 독점하고 있는 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오겠다는 계획입니다.

정윤형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 가전사업을 총괄하는 김현석 사장이 야심차게 선보인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입니다.

한 번에 6벌의 의류 관리가 가능한 이 제품은 강력한 바람과 스팀을 통해 옷에 묻은 미세먼지와 냄새를 제거해줍니다.

옷에서 제거한 먼지와 냄새가 제품 내부에 남지 않도록 별도의 필터도 업계 최초로 탑재했습니다.

(인터뷰)
김현숙 /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필터기술, 냄새를 완전히 분해해서 필터를 교체해야하는 불편함 없이 완전히 분해해서 느끼지 못하게 해주는 냄새 분해기술에 집중했습니다

사물인터넷 기술도 지원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의류관리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옷에 붙어있는 바코드를 스캔하면 최적의 관리코스를 자동으로 추천해줍니다.

현재는 삼성물산의 6개 브랜드 제품에 대한 바코드만 지원 되지만 앞으로 관리 가능한 브랜드를 더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의류관리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2011년부터 스타일러를 통해 시장을 공략해온 LG전자와의 정면승부가 불가피해졌습니다.

7년의 시간동안 LG전자는 사이즈별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고 미국, 중국 등 13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하지만 김현석 사장은 후발주자임에도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현석 /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CE부문장)
의류를 깨끗이 관리하고 청정하는 데 자신있다 저희 제품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마켓셰어(시장 점유율)를 가져가려는 욕심이 있습니다 그렇게 하려고 많은 사람들이 노력할 거구요

향후 삼성전자는 B2C시장은 물론 호텔과 레스토랑 등 B2B시장 개척까지 진행할 계획입니다. 

팍스경제TV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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