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하 한샘 회장, 신입 공채에 '블라인드 전형' 도입…"업무 열정만 평가"
최양하 한샘 회장, 신입 공채에 '블라인드 전형' 도입…"업무 열정만 평가"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최양하 한샘 회장 [사진=뉴시스]
최양하 한샘 회장 [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종합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최양하)이 블라인드 방식으로 신입 직원들을 선발합니다.

한샘은 영업직 공채를 블라인드 방식으로 이름과 연락처 외에 개인정보를 노출할 수 없는 '홈리더 전형'으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홈리더 전형’ 지원자는 이름과 연락처만 기재해야 하고 사진, 나이, 출신학교, 어학점수 등을 기재하면 감점 대상입니다.

리하우스TR(Territory Representative)과 SC(Space Coordinator) 두 가지 분야입니다. 리하우스TR은 건자재부터 설치 가구 등을 유통 판매하는 리하우스사업부에 소속된 상권 관리자로 전국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SC는 한샘의 대형직영매장 플래그샵에서 근무하는 영업사원으로 선발 후 플래그샵이 위치한 서울과 분당, 수원, 부산, 대구에 배치됩니다.

지원 방법은 recruit@hanssem.com 메일로 지원 가능하고 자세한 사항은 한샘 홈페이지 (company.hanssem.com)의 좌측 채용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서 접수는 29일 16시까지고 합격자 발표 등 추후 일정은 개별 안내될 예정입니다.

한샘은 현장형 인재 선발을 위해 지난 상반기 영업직 공채 1기부터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하는 면접을 실시했습니다.

면접 문항은 서울 상암 사옥 내 실제 집처럼 꾸며진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 면접 문항은 ‘아이가 하나 있지만 집이 작아 아이 방을 따로 만들 수 없는 20평형에 사는 신혼부부의 집을 꾸며보세요’ 등입니다.

이는 한샘 주요 고객의 주거 형태를 묘사한 것으로 이 과정에서 묻지마 지원자가 자연스럽게 걸러져 평소 홈인테리어 시장에 관심이 많은 인재 선발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이번 ‘홈리더 전형’은 이를 한층 발전시킨 형태로 한샘의 인재상인 열정적인 영업사원을 선발하기 위한 시도입니다.

한샘 채용담당자는 "홈인테리어 시장은 2010년 19조원에서 2020년 40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성장성이 매우 큰 산업"이라며 "한샘과 함께 홈인테리어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열정 넘치는 지원자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