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조명] 한화그룹, 핀테크센터로 스타트업 육성...“국내-해외 중간다리 역할할 것”
[사회공헌 조명] 한화그룹, 핀테크센터로 스타트업 육성...“국내-해외 중간다리 역할할 것”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8.0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지난 2016년 10월 시작한 '핀테크센터', 최근 4기 입주 마쳐
한화 금융계열사와의 시너지 기대 모아
금동우 센터장 "국내-해외 기업 잇는 중간다리 역할할 것"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는 ‘드림플러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금융과 기술이 융합한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을 돕는 드림플러스63 핀테크센터에 최근 4기가 입주를 마쳤다고 합니다. 한화의 핀테크센터에 대해 취재기자와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도 기자, 오늘(16일) 핀테크센터에 직접 다녀왔다고요?

 

(기자)
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드림플러스63 핀테크센터를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약 900평 규모로, 20명까지 사용 가능한 독립된 사무 공간과 150석 규모의 이벤트홀, 회의실, 휴식 공간 등이 마련돼 있었습니다. 핀테크센터 입주 기업이라면 이 모든 것을 모두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앵커)
최근 4기 스타트업들이 입주를 마쳤다면서요? 입주 기업에는 어떤 지원이 제공됩니까?

(기자)
네, 핀테크센터는 지난 2016년 10월 문을 열었는데요. 한화그룹의 금융계열사와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유망한 핀테크 스타트업을 선발합니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6개월 동안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한화의 금융 계열사와 사업 협력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 법률과 세무 등 스타트업이 어려움을 겪기 쉬운 분야의 전문가를 연계시켜주고 다양한 교육과 멘토링도 실시합니다. 

핀테크센터를 거쳐 스타트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게끔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건데요. 2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현재 4기까지 포함하면 30곳이 넘는 스타트업이 한화 드림플러스 핀테크센터와 함께 했습니다. 

(앵커)
최근 스타트업 붐이라고 할 만큼 많은 스타트업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사실 빠른 속도로 문을 닫는 기업들도 많잖아요. 그런데 대기업에서 이렇게 지원을 해주면 스타트업 입장에선 힘이 날 것 같습니다.

(기자) 
네, 숫자로 증명됩니다.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액만 200억이 넘고, 한화 계열사/파트너사와의 협력 계약도 6건입니다. 지원과 동시에 성과도 내고 있습니다.

한화손해보험과의 협업을 인연으로 핀테크센터에 입주하게 된 한 스타트업 CTO는 한화의 스타트업 지원이 좋은 사례를 낳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 최대우 / (주)애자일소다 CTO (핀테크센터 입주 4기) ]
기업 스스로가 한화의 드림플러스 같은 공간을 만들면서 공간 내에서 실질적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좋은 사례가 나올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많은 청년 스타트업들이 혜택들을 보고 있을 것이고, 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핀테크센터의 무대가 더 넓어지고 있다면서요? 무슨 얘기입니까?

 

(기자)
네, 이달 초에 드림플러스 온라인 플랫폼이 문을 열었습니다. 한화는 기존 오프라인 협업 공간인 핀테크센터, 강남센터에 온라인 채널을 더해서 스타트업 창업과 취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핀테크센터의 경우, 앞으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해외 기업들의 국내 진출을 돕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입니다. 최근 입주한 4기엔 처음으로 해외 기업이 포함됐는데 해외기업들이 국내 진출할 때 실제 필요한 부분과 이 과정에서 한화가 할 수 있는 역할들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금동우 핀테크센터장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 금동우 / 드림플러스63 핀테크센터 센터장 ]
국내 기업들의 성장을 돕는 데 집중을 했어요. 앞으로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해외 기업들의 국내 진출을 돕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센터로 거듭나도록 하려고 합니다.

(앵커)
네, 대한민국 금융의 중심 여의도에서 우리 핀테크 스타트업의 미래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도혜민 기자였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