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노조와 근로참관제 시행 협의 …공기업 최초 노동이사제 도입 목표
HUG, 노조와 근로참관제 시행 협의 …공기업 최초 노동이사제 도입 목표
  • 이정 기자
  • 승인 20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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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정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 이하 HUG)는 공기업 최초 노동이사제 도입을 목표로 근로참관제의 시행을 노동조합에 제안,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현재 노조는 상급단체가 임금단체협상에서 논의 중이라는 이유로 유보적인 입장이지만, 제도의 근본취지에는 공감하고 있는만큼 협의에 계속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HUG는 인사와 책임경영의 기틀을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협력적 노사관계에 기초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관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승진 인사시 대상자의 일정비율을 직원들의 투표로 탈락시키는 ‘승진 다면평가 제도’를 운영해 왔는데, 이에 따른 ‘유리천장 현상’의 부작용을 해소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최근 조직개편과 함께 이뤄진 승진인사에선 최초 여성 부서장이 발탁됐고, 신규 승진자의 30%에 달하는 4명의 여성 팀장을 배출하는 등 양성평등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재광 HUG 사장은 "공사 조직 구성원 모두는 공정하고 창의적인 틀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공공부문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매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오래되고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히 제거하고 새로운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데 노사가 역량을 모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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