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현대백화점그룹(회장 정지선)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인 '홍콩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중소 협력사와 함께 한식 수출에 나섭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홍콩식품박람회 2018'에 국내 9개 중소 식품 협력사와 함께 참가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K푸드' 단독 부스를 마련해 가정간편식 '원테이블' 수출 확대에 나섰습니다. 앞서 지난 6월 홍콩 이온백화점과 원테이블 수출 계약을 맺었고, 200여 슈퍼마켓 체인인 '파크앤숍'과 추가 수출 여부를 논의중입니다.

이와 함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협력사들의 박람회 참가 비용을 지원하며 상생경영에도 나섰습니다.

9개 협력사는 현대백화점에 입점해 1년 이상 영업한 지역 맛집으로 떡볶이, 닭강정, 족발 등 ‘K푸드’ 메뉴로 선발했습니다. 상품 수출 뿐만 아니라 메뉴 레시피 등 브랜드 판권 수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홍정란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은 "이번 박람회 참가는 중소 식품 협력사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류 열풍이 이어지면서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만큼 경쟁력 있는 국내 중소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혜미 기자 fly1225@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