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상반기 이자이익 20조원...운용자산 증가 등 순이자마진 상승 영향
은행 상반기 이자이익 20조원...운용자산 증가 등 순이자마진 상승 영향
  • 이순영
  • 승인 2018.0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은행들이 이자이익이 2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16일) 발표한 ‘국내은행의 2018년 상반기중 영업실적(잠정)’을 살펴보면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8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0억원 증가했습니다.

특히 이자이익은 19조7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7000억원 증가했습니다.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증가한 가운데 순이자마진이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국고채 금리가 지난해 1.80%에서 2.23%로 상승하면서 예대금리차이가 확대돼 순이자마진도 1년 전(1.61%)보다 소폭 개선된 1.67%를 기록했습니다.

상반기중 국내은행의 비이자이익은 3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5000억원 줄었습니다.

대손비용은 1년 전보다 신규 부실이 감소하고 부실채권이 정리되면서 1조7000억원 감소한 1조원에 그쳤습니다.

법인세비용은 3조원으로 법인세율 인상 등의 효과로 8000억원 증가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