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지주사 체제 첫 '코퍼레이트 데이'…분할 4개사와 소통·협력 강화
효성, 지주사 체제 첫 '코퍼레이트 데이'…분할 4개사와 소통·협력 강화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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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사진=효성]
조현준 효성 회장 [사진=효성]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효성(회장 조현준)이 지주사 체제 전환 후 처음으로 '코퍼레이트 데이'를 열고 효성티앤씨∙효성중공업∙효성첨단소재∙효성화학 등 분할 사업회사 4곳과 공동 기업설명회를 개최합니다.

16일 효성은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지주사 체제 전환 후 첫 코퍼레이트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효성티앤씨∙효성중공업∙효성첨단소재∙효성화학 등 대표이사와 재무 책임자들이 110여곳의 기관투자자들과 소통에 나섭니다.

특히 분할 회사별 주요 사업 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효성티앤씨는 2019년까지 인도에 스판덱스 공장을 건립해 시장점유율을 70%까지 늘리는 등 인도 내수 시장 공략 강화 계획을 밝힙니다.

국내 1위 ESS(에너지저장장치) 기업인 효성중공업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워가겠다는 포부를 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45%를 차지하고 있는 타이어코드사업을 중심으로 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태국 등 아시아 시장 공략과 신시장 확대 계획을 밝힙니다.

효성화학은 베트남 남부에 폴리프로필렌(PP) 공장 건립을 진행중입니다. 이를 위해 약 12억달러 규모의 프로필렌과 폴리프로필렌 생산 공정 및 기반시설에 투자했고 이를 기반으로 베트남과 동남아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전략입니다.

효성은 연간 1회 이상 이같은 공동 기업설명회를 열고 오는 10월엔 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하지 않는 기업설명회(NDR)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조 회장은 "효성은 지난 6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전문경영인 중심의 독립경영을 강화하는 등 시장과의 신뢰관계를 확대해 왔다"며 "분할 회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주주 가치 실현과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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