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국내 건설사의 해외 프로젝트 관리 역량이 해외 선진 기업의 약 71%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특히 리스크관리 역량은 해외 선진 기업 대비 59% 수준에 그쳤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상호)이 국내 5개사의 16개 기능 부문 해외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평가한 '국내 건설기업 해외프로젝트 관리 역량 진단' 보고서를 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재관리(87%), 구매관리·품질관리(각 84%), 시공관리 (82%), 원가관리(79%), 설계관리(76%) 등 전통 업무이자 다수의 수행 경험을 보유한 분야는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클레임관리(55%), 리스크관리(59%), 통합관리(60%), 의사소통관리(63%) 등은 해외 기업 수준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이광표 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올해 국내 건설수주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 건설사들은 해외 프로젝트 수주로 먹거리를 확보해야 한다"며 "통합관리, 리스크관리, 클레임관리 등 프로젝트 관리 분야에 대한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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